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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8:57

미술로 키워라
아이의 마음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심리미술의 힘

이동영 지음

270쪽 | 값 15,000원 | 변형판(142×210) | 사회학(교육)
ISBN  979-11-955265-6-7 | 2017년 9월 1일 1판 1쇄 펴냄

교보문고 | 예스24 | 인터파크 | 알라딘 | 반디앤루니스 | 영풍문고

한국프랜차이즈 만족지수 미술 교육 부문 1위인
아트앤하트 CEO 이동영이 들려주는
아동 미술 교육의 중요성과 문제 그리고 해법!


우리나라 아이들의 상당수는 유아기나 아동기에 미술 학원을 다닌다. 하지만 아이를 미술 학원에 보내는 부모의 대부분은 아이에게 미술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른다. 대개는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는지 알아보거나 놀이 삼아 시키는 정도로 여긴다. 그래서 만약 아이가 조금이라도 미술에 재능이 있어 보이면 테크닉 위주의 미술 교육 내지 입시 미술을 시키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미술 학원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발달 단계별로 미술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아동 발달이나 아동 심리, 유아동 미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거나 배운 적이 없는 교사들이 자신이 과거에 배운 입시 미술에 기초해 가르치기 일쑤다. 초등학교 미술 교육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술 교과서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정형화된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미술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근본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지 못하다.

우리 아이 미술 학원 보내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미술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25년 동안 아동 미술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연구해 온 미술 교육 프랜차이즈 아트앤하트 CEO 이동영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분석과 해법을 모아 신간 『미술로 키워라』를 펴냈다. 저자는 모든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미술 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얼마나 해야 좋은지’, ‘어떤 교육 기관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엄마들이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답하면서 궁극적으로 ‘미술로 행복한 인재를 키우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술은 모든 교육의 기초다. 어려서부터 미술 교육을 받은 아이는 생각하는 법을 안다.
―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스위스 교육가)

모든 어린이에게는 창의적인 잠재력이 있다. 미술은 이것을 계발하기 위한 매개체이다.
― 빅터 로웬펠드(미국 교육심리학자)

1부에서는 “아이들에게 왜 미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한다. 저자는 “미술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본질이기 때문에 ‘하이 콘셉트’와 ‘하이 터치’ 능력을 기르는 데 가장 적합한 경험과 교육을 제공”(21쪽)한다고 말한다. 또한 제대로 된 미술 교육에서는 일률적인 정답을 강요하지 않아서, “미술은 아이들이 하는 활동 중 거의 유일하게, 선생님과 똑같이 해야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다르게 해야 인정받는 활동이다. 미술에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호불호는 있지만 ‘맞다, 틀렸다’가 없다. 이같이 정답이 없다는 미술만의 고유한 특징 때문에 바른 미술 교육을 받으면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27쪽) 아울러 다음과 같은 미술 교육의 필요성과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 예술 경험으로 성공 습관을 키운다. • 정서적인 건강을 길러준다. • 과학기술의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한다. • 자신을 표현하고 세계와 소통하게 해준다.

2부에서는 현재의 아동 미술 교육이 지닌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저자는 ‘아동’에 대해 모르거나 ‘예술적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것이 왜 위험한 무면허 운전과 다름없는지 설명한다. 또 온갖 미술 교육 프로그램은 넘쳐나지만 미술 교사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법이 부실한 상황, 부모들의 성급함 때문에 아이들이 칭찬에 중독되어 틀에 갇힌 미술을 하게 되는 문제, 아이들의 미술 작업에 지나치게 개입하거나 방관하는 문제, 미술 대회 입상이나 입시 미술에 집착하는 경향,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단편적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문제 등을 지적한다.

3부에서는 출생부터 3세, 5세, 7세, 초등학생 아동기, 중고등학생 청소년기에 이르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맞는 미술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동 발달에 있어서도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출생부터 3세까지는 엄마랑 미술 놀이로 애착과 자기 가치감을 키우는 시기”, “3세부터 5세까지는 스스로 하는 미술 작업으로 자율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기”, “5세부터 7세까지는 다양한 재료의 입체 조형으로 상상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시기”, “초등학생 아동기는 공동 작업과 미술 기법으로 공감, 소통 능력을 키우는 시기”, “중고등학생 청소년기는 드로잉으로 생각의 도구를 키우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4부에서는 아동 미술 교육에 왜 심리적 접근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저자는 “아이가 지금 당장 많이 먹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 잘 소화하고 있는지 살펴야”(162쪽) 한다고 말하면서 아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교수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아이들의 미술 작업도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러자면 인지 발달보다 정서 발달을 우선시하고 내면적 동기를 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동 미술 교육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심리미술을 소개한다. 일반 창의 미술에 심리학적 접근을 더한 심리미술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 단계별 미술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법을 갖추고 있다.

5부에서는 심리미술을 가르치기 위한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잡초를 뽑지 말고 꽃을 심어라”라고 역설하면서 아이의 단점을 찾기보다 장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아이와 충분히 라포를 형성하라”고 말한다. 아이와 상호 신뢰감, 친밀감을 쌓아 서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야 그 위에서 심리미술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아이의 마음은 받아 주고 행동은 바로잡아 주면서(30장 “웜앤펌”), 미술에 푹 빠져 진짜 재미를 느끼게 하고(31장 “몰입”), 한계를 넘어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32장 “세컨드 윈드”). 그러자면 아이의 마음과 행동과 미술 작업을 비춰 주고(251쪽 “미러링”), 이유를 설명하거나 목적을 공유하고(255쪽 “와이”), 스스로 선택해서 이루어나가게 하는(258쪽 “초이스”) 방법들을 활용해야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그림 잘 그리는 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미술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미술이 아니고서는 아이들이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발달하는 데 미술이 가장 좋은 도구이기 때문에 미술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미술이라는 멋진 도구를 잘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 추천 서평

변재용(한솔교육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는 교과서식 정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새로운 정답을 만드는 인재가 필요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심리미술 교육 방법은 창의적,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한 사고 능력과 정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보인다.

최은영(한국미술치료학회 회장,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미술치료전공 교수)
부모는 아이에게 미술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언제부터 얼마 동안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나아가 미술의 특별한 가치까지 궁금하다. 저자는 미술 교육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질문에 답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미술을 통해 아이를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영화(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교수)
미술 작품을 만들어 가는 하나하나의 과정이 어떻게 아이를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만드는지, 작가는 다양한 시각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치열한 작가적 의식, 아동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양육한 경험 등 모든 것이 녹아들어 있다.

서정수(트니트니 대표)
이 책에 담긴 깊이 있는 해석과 사례는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순간순간 마치 아이들의 ‘안경’을 빌려 쓴 것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나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이 책에 고마움을 표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백숙현(아트앤하트 인천 구월교육원 원장)
미술 교육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이야기이다. 엄마로서 미술 교육자로서 우리 아이들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과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기에 감동까지 전해진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지은이 이동영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상담및임상심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미술치료학회 공인 미술치료사이며 마산대학교 아동미술교육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미술치료센터와 심리학습클리닉을 운영하던 중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 심리치료에 회의를 느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2005년 국내 최초로 아동 심리미술 교육 브랜드인 ‘아트앤하트’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외에 270여 개의 가맹점과 지사가 있는 ‘아트앤하트’는 중소기업청 우수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만족지수(KS-FSI) 미술 교육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미술 교육 사업가로서 지난 25년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미술로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 왔으며, 그동안 많은 강연과 지면을 통해 이야기한 내용들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미술로 키워라』를 펴냈다.
저서로 『어린이를 위한 드로잉 워크북 시리즈』(2016, 공저), 『미술로 집중력 쑥쑥』(2010, 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치료로서의 미술(Art As Therapy)』(2007, 공역)이 있다.

■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1부 아이들에게 왜 미술이 필요한가?         
1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미래형 인재로 키운다
2장 일률적인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3장 예술 경험으로 성공 습관을 키운다
4장 정서적인 건강을 길러준다
5장 과학기술의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한다
6장 자신을 표현하고 세계와 소통하게 해준다

2부 아동 미술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7장 ‘아동’ 없는 아동 미술 교육
8장 ‘미술’ 없는 아동 미술 교육
9장 프로그램은 넘치고 교수법은 없고
10장 칭찬에 중독되는 아이들
11장 그릴 때마다 걸작을 그려야 해!
12장 아이들 그림에 손대지 않는다고?
13장 누구를 위한 미술 대회인가?
14장 고학년이면 입시 미술을 시켜야 하는가?
15장 창의력에 대한 미신

3부 아이의 정서 발달에 맞는 미술 교육        
16장 쨍하고 해 뜰 때 빨래를 말리자
17장 출생부터 3세까지
18장 3세부터 5세까지
19장 5세부터 7세까지
20장 초등학생 아동기
21장 중고등학생 청소년기

4부 아동 미술에 왜 심리가 필요한가?       
22장 먹는 만큼 자란다? 소화한 만큼 자란다!
23장 ‘하트’가 돼야 ‘아트’가 된다
24장 인지 발달보다 정서 발달이 먼저다
25장 미술에 필수인 내면적 동기
26장 심리미술이란?
27장 심리미술 프로그램

5부 마음을 키워주는 심리미술         
28장 잡초를 뽑지 말고 꽃을 심어라
29장 아이와 충분히 라포 형성하기
30장 웜앤펌
31장 몰입
32장 세컨드 윈드
33장 비춰 주고, 설명하고, 선택하게 하라

에필로그

2012.04.25 13:58

문명이 낯선 인간
풍요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빈곤한 유전자

피터 글루크먼 & 마크 핸슨 지음 | 김명주 옮김
400쪽 | 20,000원 | 신국변형판(146×220) | 무선 반양장
ISBN 978-89-964600-4-6 93470

과학 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주목한 화제작!
업그레이드된 진화의학이 밝혀낸 현대 문명병과 사회 문제의 놀라운 근원!
인류의 건강을 위한 본성과 양육의 새로운 통합!


요즘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있다. 따돌림, 폭행, 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만과 성인병은 연령 구분이 없이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소아비만 때문에 어린이들까지 성인병을 앓고 있고, 심혈관 질환이나 정신 질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의술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건강하고 넉넉한 노년을 누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을까? 왜 21세기 첨단 시대의 현대인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문제는 (변화와 적응의) 속도야! 

세계적인 진화의학자이자 발생생물학자인 피터 글루크먼(Peter Gluckman)과 마크 핸슨(Mark Hanson)은 신간 『문명이 낯선 인간(Mismatch)』에서 현대의 문명병과 사회 문제가 인간의 문명(환경) 변화 속도와 생물학적 적응 속도 간의 차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현대에 들어 문명의 발달은 가속됐지만 인간의 진화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현대인이 직면하고 있는 위와 같은 맞물림(match)과 어긋남(mismatch)의 문제를 “미스매치 패러다임”(어긋남의 틀)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라고 주문하면서, 그렇게 한다면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유전자 쪽에 쏠려 있는 기존 진화론 관련서와 달리 발생학을 비중 있게 다룬 보기 드문 대중서라는 점에서 커다란 가치가 있다. 즉 유전자와 유전체가 생물학 혁명을 이끌던 시절의 유전자 결정론과 “본성(유전자) 대 양육(환경)”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한계를 뛰어넘어, 환경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후생유전학과 발생학은 물론이고 진화론, 생태학, 인류학, 의학, 사회학을 통섭함으로써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본성과 양육”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저자들의 경험과 예를 중심으로 씌어 있어 흥미진진할뿐더러 실용적인 지식으로 가득하다. 

주요 서평

선진국에서 태어난 현 세대는 60년 전에 태어난 사람들만큼 오래 살 수 있을까? 논쟁적인 이 책의 두 저자들에 따르면 현 세대의 생활양식이 현저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오늘날의 추세가 꺾이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들은 문명 발달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는 다양한 상황에 “미스매치 패러다임”을 적용한다. 이를테면 성(性) 성숙과 정신 성숙의 간극, 번식 기간 이후의 수명, 조기 학습으로 인한 근시, 미량영양소가 결핍된 식사 등이 증가하고 있다. 《네이처》

세계적인 생태발생생물학(이코디보) 연구자인 피터 글루크먼과 마크 핸슨은 현대의 문명병은 풍요로운 환경과 빈곤한 유전자, 즉 현재의 우리와 과거의 우리 사이의 미스매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본성과 양육을 엄격하게 분리했던 기존 유전학이 DNA 못지않게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 모델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다. 《사이언스》

두 과학자는 우리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몸과 점점 맞지 않는 인공 세계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한다. 더 어린 나이에 임신하려는 생물 시계의 요구와 가급적 늦게 아이를 낳으려는 선호도 사이에 미스매치(어긋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미스매치 패러다임”은 생물과 환경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모든 분야에서 발생한다. 인간은 수없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지속적인 적응 요구는 유해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가디언》

이 책은 우리의 인식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기에, 인간생물학의 매혹적인 복잡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훌륭한 두 연구자가 자신들의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냈다. 유전자와 환경에 대한 대중적 논쟁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혁신적인 책이다. 로버트 윈스턴(추천사 중에서)

■ 지은이

피터 글루크먼(Peter Gluckman)
1949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오타고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1971, 소아과학과 내분비학 전공),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석사(1976) 및 박사(1987) 학위를 받았다. 오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및보건과학부 학부장, 국립성장및발달연구소 소장, 리긴스연구소(Liggins Institute) 설립자 겸 소장을 역임했다. 2007년 싱가포르 임상과학연구소의 성장, 발달, 대사 프로그램 책임자로 임명됐다. 현재 오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소아과학및주생기생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명예 교수이기도 하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유일한 뉴질랜드인 회원이면서(2004) 영국의학아카데미의 회원이자 런던왕립협회의 회원이다(2001). 2004년에 뉴질랜드 최고 과학상인 ‘러더퍼드 메달’(Rutherford Medal)을 수상했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뽑은 “올해의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됐다. 2006년에는 ‘월드클래스 뉴질랜드인 상’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뉴질랜드 총리의 초대 수석과학보좌관으로도 활동해 왔으며, 2011년에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여론 조사를 통해 선정한 “뉴질랜드인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 2위에 올랐다. 대중의 과학 이해, 태아와 신생아부터 시작되는 건강한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교육 및 계몽 활동을 펼쳐 왔다. 또 소아내분비학, 건강과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 진화발생생물학, 진화의학을 두루 연구해 왔으며, 500여 편의 정규 논문과 100여 편의 논평을 발표했고 마크 핸슨과의 공저를 포함한 1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로 『태아를 만드는 주형(The Fetal Matrix)』(2005), 『건강과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Developmental Origins of Health and Disease)』(2006), 『진화의학의 원리(Principles of Evolutionary Medicine)』(2009), 『가소성, 강건함, 발생 그리고 진화(Plasticity, Robustness, Development and Evolution)』(2011), 『비만, 운명, 그리고 질병(Fat, Fate, and Disease)』(2012) 등이 있다.

마크 핸슨(Mark Hanson)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동물생리학을 전공하고(1971)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79). 1974년부터 1993년까지 노팅엄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레딩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강사를,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태아 및 신생아 생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사우샘프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인간발생및보건학부 교수 겸 학부장, 발달과학연구소 설립자 겸 소장으로 있다.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자로서 현재 “건강과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DOHaD) 국제협회”의 회장 겸 창립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진화적 사고가 인체생물학과 의학에 적용되는 방식, 의학과 사회의 연관성, 학생들의 보건 지식 향상, 대중의 과학 이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해왔다. 피터 글루크먼 등과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로 『태아 및 신생아의 뇌간(The Fetal and Neonatal Brain Stem)』(1991), 『신생아 뇌(The Newborn Brain)』(2002), 『태아를 만드는 주형(The Fetal Matrix)』(2005), 『건강과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Developmental Origins of Health and Disease)』(2006), 『진화의학의 원리(Principles of Evolutionary Medicine)』(2009), 『비만, 운명, 그리고 질병(Fat, Fate, and Disease)』(2012) 등 10여 권이 있다. 이 외에 200여 편의 정규 논문, 120여 편의 논평을 발표했다.

옮긴이

김명주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다윈 평전』,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생명 최초의 30억 년』, 『연애』, 『스펜트』,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 이야기』, 『1만 년의 폭발』, 『위대한 호기심』, 『공룡 오디세이』,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외 다수가 있다.

차례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1부 맞물림에서 어긋남으로
     1장  선택 받기 위한 적응 전략
     2장  무엇이 어떻게 유전되는가
     3장  발생이 일생을 좌우한다
     4장  앞서 가는 환경, 뒤처지는 몸
     5장  무엇이 인간의 발목을 잡는가
2부 어긋남에서 맞물림으로
     6장  몸은 어른, 마음은 아이
     7장  풍요 속의 빈곤
     8장  골골 팔십을 살다
     9장  미스매치 패러다임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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