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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16:43

작가살이

애니 딜러드 지음 | 이미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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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쪽 | 값 13,000원 | 46변형판 | 문학(수필/창작)
ISBN  979-11-955265-9-8 | 출간일 2018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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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글 쓰는 삶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글쓰기의 지혜

읽는 즐거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고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작품이다. 딜러드는 쉽게 간과되는 것, 흔하디흔한 것,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을 아름다운 것, 소중한 것, 의미심장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가히 최고이다. 그녀는 대상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와 내력과 사실과 단편적인 일들을 알고 있으며 그것들을 면밀히 탐색해서 어김없이 의미를 찾아낸다.
《뉴욕 타임스》

작가가 아닌 이들은 글 쓰는 삶의 고통과 기쁨을 엿볼 수 있고, 작가들은 자극을 주는 뛰어난 동료와 푸근하고 여유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시카고 트리뷴》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가 이 짧은 에세이 모음집에서 무엇이 자신의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지 깊이 탐색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어디서, 어떻게 글을 쓰는지 맑은 시선과 재치 넘치는 위트로 들려주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딜러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산문을 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 못지않게 자기 삶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녀는 창조하기 위해 견뎌야 하는 현실, 즉 지독한 고독에 내성을 갖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이 책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가 글쓰기와 작가에 관해 쓴 에세이집이다. 여기저기 곳곳에 아름다운 문장이 빛나고 있고 충실한 조언도 담겨 있다. 펜과 잉크의 세계 속에 사는 고뇌와 기쁨를 들려주고 있다.
《커커스 리뷰》

글쓰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의 작업 모습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얇고 훌륭한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자신의 다른 작품들에서처럼 열정과 지성을 함께 보여준다.
《보스턴 글로브》

이 책에는 진주가 사방에 흩어져 있다. 독자마다 서로 다른 영롱한 진주에 매혹될 것이다. 이 책은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아하고 간결하게 작가의 삶을 조명한다. 저자는 글 쓰는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우는 조언을 들려준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삶의 지혜를 모은 『도덕경』처럼 간략하면서도 강력하다. 그래서 독자는 베껴 쓰고 녹음하고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두고 싶을 것이다. 저자의 말들은 용기를 심어주고, 도전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
《USA 투데이》

얇은 책이지만 폭발하는 폭탄처럼 강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비유가 가득한 글에 톡톡 튀는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디트로이트 뉴스》

중앙일보(김환영 기자): [책 속으로] 아인슈타인의 일갈 “간결하게 설명하라”

영남일보[그 책 이 구절] ‘작가 살이’ 中



영어교류협회(ESU) “앰배서더 북 어워드” 수상작!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30년간 글쓰기 분야의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가 발달하고 언론출판의 자유가 강화되면서 누구나 마음대로 글을 쓰고 공유하고, 심지어 책까지 펴낼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특히 작가들에게는 기쁨과 성취감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다. 그렇다면 평생 글만 쓰며 사는 위대한 작가는 글과 더불어 어떤 삶을 살아갈까? 글이란 그에게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마음에 드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며, 글을 쓰기 위해 삶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통제해야 할까?

작가들이 자신의 내밀한 글 쓰는 삶과 작업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은 흔치 않은데, 퓰리처상(1975) 수상 작가이자 국가인문학훈장(2015) 수훈자인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의 『작가살이(The Writing Life)』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작가 지망생과 현업 작가들에게 훌륭한 지침서이자 위로와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로 사랑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문학성도 인정받아 영어교류협회(ESU)에서 뛰어난 문예 작품에 주는 ‘앰배서더 북 어워드(Ambassador Book Award)’도 수상했다. 저자는 위대한 문인과 예술가의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자신의 글 쓰는 삶을 통해 체득한 창조적 글쓰기의 지혜를 들려주기도 한다.

글쓰기의 출발점은 작가!

지난 10여 년간 사회적으로 글쓰기 바람이 불면서 글쓰기에 관한 책이 수백 종이나 출간되었으며, 그중 상당수는 글쓰기와 관련된 기술과 요령을 알려주는 실용서(how-to)이다. 그런데 그런 책들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막상 자기 글을 쓰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애초의 느낌이 거의 해소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글쓰기의 주체인 ‘글 쓰는 이’, 즉 ‘작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대상이나 기법은 어느 정도 공식화하여 모두가 공유할 수 있지만 ‘글 쓰는 이’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생각을 하므로 그것에 관한 객관적 지식이나 깨달음은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간혹 작가들이 자신의 글 쓰는 삶을 소개하더라도 독자를 의식해 여과하거나 포장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글 쓰는 이’에 관한 책이 드문 이유이자 이 책 『작가살이』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많이 읽혀온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에서 이렇게 말한다.

“글 쓰는 이가 관심을 쏟는 그런 특이한 생각에 대해 알려주는 글은 왜 없을까? 글 쓰는 이가 다른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엇에 매료되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글은 왜 찾아볼 수 없을까? 그것은 글 쓰는 이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작가로서의 삶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 속에는 저자만의 글 쓰는 환경과 생활 방식, 대상(사물, 타인, 심지어 자신)과 나누는 교감, 의식의 흐름과 통찰력, 작가로서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열정과 깨달음 등이 모두 들어 있다. 짧은 글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치 고전이나 시를 읽듯이 천천히 읽으며 되새길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예술가를 비롯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이 책을 탐독해 왔다.

글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여지는가?

저자는 먼저 「1장 글은 어떻게 쓰여지는가?」에서 글쓰기 전반에 관한 중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글쓰기란 무엇이고, 거기에 어떤 어려움이 따르고, 글 쓰는 이가 빠지기 쉬운 그릇된 속성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글 쓰는 이가 글의 시작 부분이나 공들여 쓴 부분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잘 떨쳐내지 못하는 현상을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재미있게 지적한다. 그리고 ‘글쓰기의 자유’ 이면에 숨겨진 잔인한 진실도 말한다.

“이런 자유의 이면에는 글 쓰는 이의 작품이 너무 무의미하고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며 세상에 전혀 가치 없는 것이어서, 그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가 글을 잘 썼는지, 아니면 그가 글을 썼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조차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있다.”

또 저자는 글 쓰는 속도에 너무 구애받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유명 작가들의 흥미로운 글쓰기 속도를 소개한다. 독일 소설가 토마스 만은 하루에 한 쪽씩 글을 썼다. 그래서 그는 상당한 분량의 책을 일 년에 한 권씩 써냈다. 프랑스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날마다 끔찍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꾸준히 글을 썼는데, 25년간 5년 내지 7년마다 대작을 한 권씩 썼다.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소설 한 권을 6주 만에 썼다. 그는 하루 20시간씩 육체노동을 하면서 여가 시간에 소설을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왜, 어떻게 쓰는가?

「2장 나는 어디에서 글을 쓰는가?」부터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까지에서 저자는 자신의 글 쓰는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들려준다. 소나무 헛간에서 글을 쓰는 저자는 “책을 읽으려면 관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멋진 작업장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3장 누가 내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가?」에서는 땔감으로 쓸 장작을 패면서 글쓰기의 중요한 원리를 깨닫기도 한다.

서툴고 생경한 동작으로 장작을 처음 팰 때는 사람들이 구경을 오지만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또 장작을 패는 사람도 처음에는 힘들게 장작을 패서 그리고 그 장작으로 불을 피워 두 번 따뜻하지만, 나중에 익숙해지고 나면 장작을 패더라도 따뜻해지지 않고 그 장작으로 불을 피워도 온기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즉 글쓰기란 늘 새로워야 하고, 그 새로움을 위해 열정적이어야 하며,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 의미가 없어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저자는 장작을 패면서 또 다른 원리도 깨닫는다. 장작을 팰 때 눈에서 가까운 나무 토막 윗부분을 공략하기보다 나무 토막 아래의 받침대를 겨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글을 쓸 때 글자나 작은 의미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신이 끈기 있게 메워나가는 지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저자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깨닫게 만든다. 이것은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에서 저자는 글 쓰는 이의 자기 영역 인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가는 자신이 읽을 책을 주의해서 선택한다. 결국은 그것이 그가 쓸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배울 것을 조심해서 선택한다. 결국은 그것이 자신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곧 이런 열정적인 요구를 한다. “매번 즉시 그것을 모두 써 버리고, 뿜어내고, 이용하고, 없애 버리라. 책의 나중 부분이나 다른 책을 위해 좋아 보이는 것을 남겨두지 말라. 나중에 더 좋은 곳을 위해 뭔가를 남겨두려는 충동은 그것을 지금 다 써먹으라는 신호이다. 나중에는 더 많은 것이, 더 좋은 것이 나타날 것이다. 아낌없이 공짜로 푹푹 나눠주지 않으면 결국 본인에게도 손해이다. 나중에 금고를 열어보면 재만 남아 있을 것이다.”

「6장 나의 글쓰기는 어떻게 흘러가는가?」와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각각 자신이 만난 화가와 비행기 조종사 이야기를 통해 창조성이 탄생하고 발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7장」에서 저자는 불운한 곡예비행사 데이브 람이 하늘에 멋진 선(線)들을 그려낸 광경에서 얻은 영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비행할 때 람은 예술의 한가운데에 앉아서 자신을 예술 속에 묶었다. 그는 회전하며 예술을 사방에 펼쳐 냈다. 그 자신은 그것을 보지 못했다. 촬영해 놓은 것이 아니라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베토벤이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을 들을 수 없었던 것과 같았다. 그러나 그 이유는 그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신이 쓴 종이 속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람 역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상상과 금속의 융합, 동작과 생각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기존의 글쓰기 가이드북에서 접하지 못한 이런 놀라운 통찰을 접할 수 있다. 그러면 많은 자극과 영감을 받을 뿐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 책은 2008년 12월 양장본으로 출간된 『창조적 글쓰기』(절판)의 개정증보판으로, 제목이 원제에 가깝게 바뀌었고, 본문이 추가되고 수정되었으며, 장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 지은이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
194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출생했다. 버지니아 주 홀린스 대학에서 문학과 창작을 공부했으며, 1964년 시인이자 실험적 소설가이자 자신의 글쓰기 스승인 리처드 딜러드(Richard Henry Wilde Dillard)와 결혼했다. 당시 리처드 딜러드는 홀린스 대학에서 인기 있었던 창작 강의 프로그램의 책임자였다. 그녀는 자신이 글쓰기에 대해 아는 것은 모두 그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1968년 같은 대학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관한 논문으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폐렴을 앓은 후에 보다 충만한 삶을 살고자 버지니아 주 팅커 크릭 지역의 자연 속에 살면서 쓴 『팅커 크릭 순례(Pilgrim at Tinker Creek)』(1974, 한국어판 제목 “자연의 지혜”)로 퓰리처상을 수상(1975)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소설가, 시인, 수필가, 문학비평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상과 찬사를 받아 왔다. 퓰리처상을 받고 나서 언론의 주목을 피해 워싱턴 주에 위치한 섬으로 멀리 이사했는데, 거기서 작가이자 인류학자인 게리 클레비던스(Gary Clevidence)와 만나 1976년 두 번째 결혼을 했다. 워싱턴 주 웨스턴워싱턴 대학교에서 강사(1975~79)를 지냈으며, 1979년 코네티컷 주로 이사해 1980년부터 21년간 웨슬리언 대학교 교수로 있다가 2002년 퇴임했다. 보스턴 대학(1986), 하트퍼드 대학교(1993), 코네티컷 대학(1993)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역사학자이자 소로(1986)와 에머슨(1995)의 전기 작가로 유명한 로버트 리처드슨(Robert D. Richardson)과 세 번째 결혼을 했다. 다른 주요 작품으로 『돌에게 말하는 법 가르치기(Teaching a Stone to Talk)』(1982), 『메이트리 사람들(The Maytrees)』(2007) 등이 있다. 1998년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로부터 문학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2015년 인간의 삶과 자연을 시와 산문으로 깊이 성찰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인문학훈장(National Humanities Medal)을 수훈했다. 

■ 옮긴이 이미선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연을 쫓는 아이』, 『프랭크 바움』, 『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 『우정의 요소』, 『도둑맞은 인생』, 『프랑켄슈타인』, 『빌헬름 라이히』, 『욕망 이론: 자크 라캉』(공역), 『자크 라캉』, 『무의식』 등이 있다. 저서로는 『라캉의 욕망 이론과 셰익스피어 텍스트 읽기』가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 차례

1장.  글은 어떻게 쓰여지는가?
2장.  나는 어디에서 글을 쓰는가?
3장.  누가 내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가?
4장.  글 쓰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5장.  어떻게 나만의 글을 써낼 수 있을까?
6장.  나의 글쓰기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7장.  글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

옮긴이의 말
주요 서평
저자에 대하여
번역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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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16:43

위험한 제약회사
거대 제약회사들의 살인적인 조직범죄

피터 괴체 지음 | 윤소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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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쪽 | 값 25,000원 | 국변형판 | 의학, 사회학(보건의료)
ISBN  979-11-955265-7-4 | 출간일 2017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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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덴마크 코펜하겐 의과대학 피터 괴체 교수가 밝히는
거대 제약회사들의 반인륜적 조직범죄 행위


영국의학협회 선정 “올해의 도서상”(‘의학 기초’ 부문 최초) 수상작!
16개 언어로 출간되고 아마존 의학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 추천 서평

《랜싯》
코크란연합 공동 창립자이자 북유럽코크란센터 원장인 저자는 타협하지 않는 태도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약회사들이 마약 조직과 다름없는 이유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

《영국의학저널》
이 책의 대부분은 제약회사들이 약의 유익성은 과장하고 위해성은 축소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과학을 왜곡하고 악용한 사례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꼼꼼하고 수리력이 매우 뛰어난 유행병학자로서, 임상연구 비평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괴체의 주장에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

《라이브러리 저널》
책 전체에 걸쳐 제약회사들의 임상 연구와 마케팅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저자는 제약회사들이 조작해서 만들어낸 우리의 믿음을 뒤흔들고 있다. 매우 흥미진진하고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데이비드 콜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약리학자)
평생 동안 약리학을 가르쳐 온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벤 골드에이커의 불량 제약회사는 맛이 순해서 먹기 쉬운 약이고, 이 책은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쓰디쓴 약이다. 저자는 광고나 약품설명서대로 작용하지 않는 다양한 약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라, 분노하라, 행동하라.

동아일보(손택균 기자): [책의 향기]병 주고 약 팔고… 제약회사의 배신

연합뉴스(정아란 기자): "우리가 먹는 약이 우리를 엄청난 규모로 죽인다"

YTN(박석원 앵커)[신간] "거대 제약사의 반인륜 범죄를 고발한다"

시사IN새로 나온 책 - 위험한 제약회사

경향신문[새책]위험한 제약회사 外

한겨레
(조일준 기자): 죽음을 부르는 약을 만드는 조직범죄

매일신문
(한상갑 기자)약, 인간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위험한 제약회사』

KBS뉴스(정일태 기자): [새로 나온 책]

헤럴드경제(문다영 기자)[책 잇 수다] 먹거리부터 기후까지, 우리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프레시안(김주연 건강과대안 운영위원): 거대 제약회사들의 살인적인 조직범죄



 “미국과 유럽에서
약은 심장 질환과 암에 이어
주요 사망 원인 3위이다.”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제공은 규제가 느슨한 탓에 말 그대로 관행이 되어 있다. 로비를 통해 규제를 느슨하게 만들거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리베이트 제공으로 얻는 이득이 벌금이나 과징금에 비해 월등히 크고, 책임자 처벌도 솜방망이이기 때문이다. 2017년 최근에는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정석 회장이 회사돈 700억 원을 빼돌려 그중 55억 원을 의약품 리베이트로 제공하고 세금 포탈까지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리고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로부터 8년 동안 약품 구매 대가로 6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대구 파티마병원 약제부장인 수녀에게 징역 1년 6월이 구형됐다.

하지만 으레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베이트를 받은 대가로 병원이 사들이거나 의사가 처방한 약이 무엇인지, 그 약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인지, 그 약을 누구에게 얼마나 처방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알 수가 없다. 리베이트 제공이 나쁜 가장 큰 이유는 불필요하거나 필요 이상이거나 해로운 약을 결국 환자가 처방받아 건강이 나빠지거나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제약회사(Deadly Medicines and Organised Crime)』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약은 심장 질환과 암에 이어 주요 사망 원인 3위이다.”(근거는 439~441쪽). 이것은 약물 오남용 때문이 아니라, 제약회사들이 의약품의 심각한 부작용을 은폐하거나 조작한 결과이다. 대부분의 일반 환자는 약에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한다. 약은 당연히 제대로 만들어졌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약이라면 의사가 처방해 줄 리 없다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낱낱이 전하는 진실은 실로 충격적이다. 근거중심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코펜하겐 의과대학 피터 괴체(Peter C. Gøtzsche) 교수는 거대 제약회사에서 오랫동안 영업사원으로 일한 경험, 생물학과 화학과 의학을 전공한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엄밀성, 내과 전문의로서 현장에서 파악한 보건의료계의 실질적 문제점, 임상시험을 비롯한 의학 연구를 검증하는 전문가로서 밝혀낸 제약회사의 연구부정행위와 과학 사기 등을 바탕으로, 제약회사가 어떻게 의사와 환자를 속여 유해하거나 쓸모없는 약을 팔아 돈을 버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모든 약의 무용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학저널》 전(前) 편집장 리처드 스미스의 「머리말」에 따르면,

괴체는 일부 의약품이 커다란 혜택을 가져다준 것을 인정한다. 단 한 문장으로 그렇게 했다. “이 책은 감염질환, 심장병, 일부 암, I형 당뇨병 같은 호르몬 결핍증의 치료 성과처럼 약의 잘 알려진 유익함에 대한 책이 아니다.”… 그래서 괴체는 이 책이 약의 개발, 제조, 마케팅, 규제를 비롯한 시스템 전체의 부실에 관한 책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 책은 900여 건의 검증된 문헌과 자료에 기초하여 ‘실명(實名)’과 ‘팩트(fact)’로 무장한 제약회사 조직범죄 탐사 리포트이다. 저자는 제약회사의 사업 방식이 갱단의 조직범죄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거대 제약회사들의 사악한 행위가 미국 법률에서 규정하는 조직범죄의 구성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85쪽). 저자는 제약업계, 의학계, 보건의료계, 정치계와 행정계의 많은 문제점을 파헤쳐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합리적 해결책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다(21장). 아울러 저자는 제약회사가 꾸며내서 우리가 맹신하고 있는 그릇된 믿음을 타파하려고 한다. 20장에 대표적인 ‘그릇된 믿음’ 10가지가 나와 있다. 또 일반 독자들이 환자 입장에서 의사에게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책까지 소개하고 있다(481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약을 끊고 나면 비로소 알게 된다!


저자는 보건의료 문제를 연구하고 검증하는 국제적 비영리단체인 코크란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북유럽코크런센터(Nordic Cochrane Centre)의 설립자 겸 원장이고, 덴마크 왕립병원 수석내과의사이기도 하다. 2016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학술대회 ‘코크란 콜로키움’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2017년 8월 31일 출판사 공존과의 이메일 교신에서, “이 책을 펴내고 나서 제약업계와 사회에 생긴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보건의료처럼 복잡한 시스템에서 생기는 모든 변화는 한 사람이 이루어냈다고 말할 수 없다. 나 말고도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다른 사람들이 늘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변화가 일어난다면 누구를 칭찬해야 하겠는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오랫동안 복용해 온 여러 가지 약 가운데 일부를 내 책을 읽고 나서부터 끊은 환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 약들을 끊고 나서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나에게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로감, 성욕 결핍, 근육통, 기억력 감퇴 같은 문제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들의 부작용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약을 끊고 나면 비로소 알게 된다!”

[원서 보기] 아마존닷컴

[저자 인터뷰] 유명한 채식주의 의사 존 맥두걸과의 인터뷰



■ 지은이 피터 괴체(Peter C. Gøtzsche)
1949년 덴마크 네스트베드에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웁살라 대학교, 룬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1974년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화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코펜하겐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95년 내과 전문의가 됐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제약회사 아스트라(Astra)에서 의약품 영업과 제품 관리, 의학부 책임자로 활동했다.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왕립병원(Rigshospitalet), 덴마크 최대 병원 헤를레브(Herlev Hospital)를 비롯한 여러 대형 병원에서 오랜 수련의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1988년부터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의학 강사로 활동해 오다가 2010년 ‘임상시험 설계 및 분석’ 담당 교수로 임용됐다. 1997년부터 왕립병원 수석 내과의사로도 계속 일해 왔다. 1993년 이언 차머스(Iain Chalmers) 등과 함께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연구 기관인 코크란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을 공동 창립하고, 같은 해에 북유럽코크란센터(Nordic Cochrane Centre)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이른바 ‘5대 의학지’인《영국의학저널(BMJ)》,《랜싯(Lancet)》,《미국의학협회저널(JAMA)》,《내과학연보(Ann. Intern. Med.)》,《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30,000회가 넘게 인용됐다. 저서로 Deadly Psychiatry And Organised Denial (2015), Mammography Screening (2012), Rational Diagnosis and Treatment (2007) 등이 있다.

■ 옮긴이 윤소하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영어를 공부한 뒤 특허법인 코리아나에서 화학, 의약 분야 전문 번역을 했다. 제약회사 한독테바와 무역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출판 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번역에 열중하고 있다.

■ 차례

머리말1
머리말2

1장. 약 유행병이 창궐하고 있다
2장. 나는 고백한다, 제약회사의 비밀을!
3장. 조직범죄는 제약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4장. 약으로 득을 보는 환자는 극소수다
5장. 사회적 계약을 저버린 임상시험
6장. 이익상충을 먹고사는 의학지
7장. 쉬운 돈벌이의 유혹과 의산복합체
8장. 제약회사에 고용된 그 많은 의사들은 무엇을 하는가
9장. 교활하고 사악하고 탐욕적인 약장수
10장. 부패하고 무책임한 규제당국
11장. 모든 의약품 연구 자료를 공개하라
12장. 오만 가지 병을 고치는 신기한 약
13장. 머크는 환자의 죽음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14장. 임상시험 조작과 신약 마케팅
15장. 가난한 환자에게 싼 약 대신 비싼 약 먹이기
16장. 약효가 좋다는데 환자들은 사망한다
17장. 정신의학, 제약회사들의 지상낙원
18장. 해피필 먹고 자살하는 아이들
19장. 매출을 수호하기 위한 조직 폭력
20장. 제약회사가 꾸며낸 그릇된 믿음의 진실
21장. 보건의료 시스템의 적폐를 청산하라
22장. 환자를 위한 제약회사는 없다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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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2018.02.24 01:28

작가 수업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 강미경 옮김
334쪽 | 14,000원 | 46변형판 | 무선 제본
ISBN 979-11-955265-8-1 03840

리디자인 개정 특별판 출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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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그래픽 디자인 컴퍼니 도트)


2010년 8월 『작가 수업』이 양장본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꾸준히 이어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8년 1월 북디자인을 혁신하고 일부 내용들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수정해 고급스러운 무선본으로 특별판을 출간하였다. 아울러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저자가 강력하게 권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 『모닝 페이지(Morning Pages)』 노트도 특별 제작해 증정한다(선착순 한정 수량). 『작가 수업』 리디자인과 『모닝 페이지』 디자인은 <모리의 책방> 단편 소설 시리즈로 Red Dot Awards 2016(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iF DESIGN AWARD 2017(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에서 수상한 그래픽디자인 컴퍼니 도트가 맡았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요즘은 PC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가 다양해지고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면서 글을 잘 쓰거나 작가가 싶어 하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 당연히 시중에는 글쓰기 강좌나 글쓰기 가이드북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개는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잘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는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며, 이미 85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가이드북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85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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